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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선용 댓글 0건 조회 4,580회 작성일 11-09-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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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고등학교의 힘찬 비상(飛上)
대학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 사교육 절감 효과도
 
본교 학교 탐방화성신문 자료 소개 사진 2011년 09월 01일 (목) 10:55:58 추연신 기자 본교 학교 탐방화성신문 자료 소개 사진news@ihsnews.com 본교 학교 탐방화성신문 자료 소개 사진
 
  본교 학교 탐방화성신문 자료 소개 사진  
▲세마고등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대학입시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도권 내 최고의 학교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우수 교사진 채용, 책임 교육으로 교육 ‘질’ 담보

오산 금암동에 위치한 자율형 공립고 세마고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음 이유는 태생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탁월한 교과과정으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세마고는 교육과학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로 지난 2010년 개교했다.

자율형 사립고와 태생은 비슷하지만 자율형 공립고는 자사고의 단점을 보완했다. 고교 교육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교과과정은 유사하지만 교육비 부담 없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자공고의 강점이다.

개교한지 2년째. 고교 교육의 다양화와 혁신을 꾀하며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세마고를 찾았다.

 

▶왜 세마고를 찾는가?

 - 탁월한 경쟁력이 이유

평준화든 비평준화든 대한민국 학부모들은 최고의 학군을 갖춘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어 한다. 이런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세마고는 공모제를 통해 부임한 이건 교장을 필두로 올해 20여명의 교사가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채용됐다.

경쟁력을 갖춘 교사진과 함께 현재 세마고 1,2학년 800여 명의 학생들은 타 자공고의 롤 모델이 되기 위한 힘찬 비상을 하고 있다.

교과부의 인가를 받아 만든 세마고는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새로운 학교 유형이다.

고교 운영에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다양화해 전인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세마고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 학생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생 본인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과 학교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사채용 등 필요한 재원도 교과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지원한다.

세마고가 교사진을 꾸리는 데 있어서도 도내 우수교원을 100% 초빙해 도내 최상의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이유다.

세마고는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을 최대한 활용해 현행 대학 입시 체제에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12년 대입 및 차후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자료인 수능과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준비에 최적화된 학교로도 평가받고 있다.

대입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국어, 영어, 수학의 교과 단위를 최대로 증배해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20~26단위를 더 이수하도록 해 사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였다.

이 때문에 현재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 상당수가 세마고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시 전형에서 주요 대학의 진학을 위해 꼭 필요한 논술 및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 준비를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세마고는 교육 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우수한 교사진,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오산 지역은 물론 경기도를 대표하는 학교로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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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준비부터 철저 - ‘입학 전 프로그램’

세마고의 특색사업 중 주목받는 프로그램이 학교생활의 빠른 적응을 위한 ‘입학 전 프로그램’ 운영이다.

고교 입학 전 즐거운 방학을 만끽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부담 백배지만, 학부모들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반가운 소식이다.

프로그램 1단계는 입학생들에게 11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국어, 영어, 수학 교과의 학습 자료를 부과해 수행하게 함으로써 학습 공백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과제물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교과의 개념 및 원리 등을 담은 교재를 개발해 신입생이 수행하게 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학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단계로는 ‘고1 예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월 초부터 1월 말까지 국어, 영어, 수학 교과의 강좌를 개설해 고등학교 교과 교육과정을 맛보게 함으로써 기초 학력을 다지게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역시 사교육비의 경감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신장 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3단계로는 1박 2일로 진행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다. 입학생들에게 고등학교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육과정, 학습 방법, 학생생활 규정, 대학 입시제도, 제반 시설 등을 안내해 입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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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학습관리 - 교수 피드백 철저

세마고는 도내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국어, 영어, 수학 담당 교사들을 주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맞춤식 단계 학습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세마고는 기초 교과군(국, 영, 수)의 학력을 탄탄하게 갖출 수 있도록 매주 주중 및 주말 학습 과제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담당 교사들은 과제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수-학습에 피드백을 해서 수업의 질을 높인다.

학생들은 과제 수행을 통해 자신을 진단함으로써 약점을 찾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 공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학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학습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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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을 심어주는 학교 - ‘하이비전 스쿨 프로그램’

세마고는 학생 개인의 비전 수립과 자기 정체성 확립 및 자신감 회복, 비전 실현을 위한 셀프리더십 배양을 위한 ‘하이비전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기당 20명으로 5일간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진행되고 있다.

하위권 학생부터 시작해 학생들에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감을 심어주어 매사에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학교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있다.

학생들 개인의 비전과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다짐을 발표하는 선포식에는 학부모도 참석해 학생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올해에는 총 10기 200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학생들 몰리자 지역 우수자 전형 실시

세마고는 2010학년도 입학생의 62%가 오산지역 출신이었다. 그러나 급속히 학교의 인기가 높아지자 2011학년도에는 오산 지역 신입생이 23%에 불과했다.

이에 오산 지역 학부모들과 오산시, 안민석 국회의원은 학교,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전체 입학 정원의 20%(60명)를 오산 지역 출신 학생을 선발하는 지역 우수자 전형을 실시하게 됐다. 10%(30명)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자기주도학습 전형 시범학교로 선정돼 운영하고 나머지 70%(210명)는 전년도와 같이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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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혁신은 교사의 자발성이 만들어내는 기초교육의 완성이라고 주장하는 이건 세마고 교장.

 “27년 간직한 교육철학은 사랑”
공교육 다양성과 열린교육 강조
 

세마고등학교 이건 교장은 지난 1984년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세마고 교장이 되기까지 27년의 교육철학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애정이 없으면 학교를 떠나야 한다”고 단언할 정도로 “교육은 바로 사랑”이라고 했다.

그가 사랑이라는 교육철학을 갖게 된 것은 목사로 평생 노동자를 위해 희생하셨던 선친의 영향이 컸다. 3남 2녀 중 4째로 태어난 그는 형제들이 3명이나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는 목회자 집안이다

그는 “교육은 최초 사회인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진정한 교육의 출발이 가정이라고 주장한다.

가정교육이 잘된 학생들은 1차 사회화의 완성으로 2차 사회인 학교에 무리 없이 적응하며 재사회화가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그에게 자율형 공립고인 세마고의 경쟁력에 대해 물었다. 이 교장은 “아직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았고, 교육이 취약한 오산 지역에 경쟁력 있는 학교의 필요성과 정책이 자공고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열린교육으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신 그는 우리나라의 교육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의 교육이 “거꾸로 나무를 심는 꼴”이라는 것이다.

이 교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창의력이 대단한 아이들도 고등학교에 오면 대동소이 해지는 사례들을 본다”며 열린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학교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 내주는 공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향후 세마고의 교육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교장은 “입시정책이 바뀔 때마다 학생들은 갈팡질팡 갈피를 잡지 못한다. 교육은 마라톤과 같다”며 “열린교육과 다양성을 갖춘 교육으로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누구보다 한발 앞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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